24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리튬전지공장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경기도는 10시 31분 소방 비상 대응 1단계 발령에 이어 10시 54분에는 대응 2단계로 상향하여 대응하였습니다. 1단계(광역 1호)는 관할 소방서 인력 및 장비가 모두 출동하는 단계, 2단계(광역 2호)는 관할 소방서는 물론 인접 소방서 등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가 출동하는 단계를 말합니다. 경기도는 소방공무원 159명, 장비 72대를 동원하는 등 최선을 다해 사고에 대응하였습니다.
경기도는 사망자와 유가족 분들의 지원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통합지원센터를 화성시청 내에 설치하고, 24시간 운영하겠습니다. 사망자 안치 및 부상자 입원시설에 경기도 공무원을 1:1로 매칭하여 사망자와 유가족 분들에 대한 법률 및 각종 보험 등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 22명 중 20명은 외국인 노동자입니다. 외국인 사망자 분들에 대한 장례는 유가족 분들의 뜻에 따라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외국인 유가족 분들께도 전담 지원을 배치하고, 필요하다면 항공료와 체류비, 통역 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등 예우를 갖추겠습니다.
사고 수습과 병행해 철저한 원인 규명을 통해 더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겠습니다.
경기도의 유해 화학물질 사업장은 5,934곳이며 리튬 관련 사업장은 88개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 사업장들을 포함해 경기도내 에너지, 반도체 등 첨단 산업과 리튬 배터리 사업장에 대해 안전 상황을 정밀 점검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오늘과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재발방지대책을 철저히 세우겠습니다.
다시 한 번 불의의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과 부상자 분들의 빠른 치유를 위해서 경기도가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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