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에 반짝이는 초록빛 풍경🌿

발끝을 간질이는 시원한 물결🌊

사람 북적이는 워터파크 대신

조용하고 시원한 곳을 찾는다면,

수박 한 통 들고 계곡으로 떠나보는 건 어때?

ⓒ '김햄찌' 인스타그램

AI의 대중화로 SNS에 AI로 만든 영상들이 쏟아지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우리들의 눈을 사로잡는 콘텐츠들이 있어. 바로 단순히 기술만 앞세운 영상이 아니라, 스토리와 감정이 살아 있는 콘텐츠야.

알고리즘의 선택으로 인기 급부상 중인 AI 유튜버 ‘정서불안 김햄찌’가 대표적이야. 사랑스러운 햄스터 얼굴에 반전 매운맛을 장착한 정서불안 김햄찌는, K-직장인의 리얼한 고단함과 사이다 속마음을 브이로그 형식으로 풀어내며 공감을 유도하며 마음을 사로잡고 있지.

특유의 재치 있는 표현과 묘한 시니컬함으로 직장 스트레스를 사르르 녹여주는 느낌이랄까. 릴스 하나로 조회수 1,000만을 넘기고, 유튜브 채널은 개설 한 달 만에 구독자 20만 돌파!

단순한 밈을 넘어서, 감정선이 살아 있는 페르소나로 진화하며 “진짜 사람 같다”, “햄찌 보면 위로받는다”라는 댓글이 줄줄이 달리고 있지.

ⓒ '정서불안 김햄찌' 유투브 

김햄찌의 인기 뒤엔 정교한 기획과 감정 설계가 있어. 결국 AI 영상도 기술보다 중요한 건 사람의 감정을 건드리는 이야기야. 감정은 사람이 만들고, 표현은 AI가 도와주는 시대인 거지.

한편 인스타그래머 @jindo.doglife라는 또 다른 AI 콘텐츠 계정도 인기야. 조회수 14만을 넘긴 릴스 콘텐츠도 있고, CJ대한통운, 삼양, 삼립 등과의 브랜드 협업도 이미 많이 진행했더라고.

이렇듯 AI 콘텐츠가 이제 일상 속 마케팅에도 깊이 파고들고 있어. AI 콘텐츠에서 중요한 건 얼마나 ‘자연스럽게’ 만들었느냐보다, 사람들이 얼마나 ‘공감하고 느끼느냐’야. 앞으로는 기술에 감정을 더한 콘텐츠가 사람들의 일상을 더 많이 채우게 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