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축제 라인업 장난 아니야.

여름밤의 감성을 적셔주는 국제영화제부터

시원한 물총과 EDM 쏟아지는 워터밤,

공연과 퍼레이드가 가득한 워터 페스티벌까지!

시원하고 힙하게 보내보자.

ⓒ 클립아트 코리아 

요즘은 지갑보다 스마트폰을 더 자주 꺼내지? 현금 대신 간편결제, 카드만 쓰는 시대에 ‘중앙은행이 만든 디지털 돈’이 나온다면 어떨까? 바로 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얘기야. CBDC는 각 나라의 중앙은행이 직접 발행하고 보증하는 디지털 법정 화폐를 뜻해. 비트코인처럼 가치가 급변하는 가상화폐와 달리, 현금처럼 안정된 가치로 쓸 수 있는 ‘디지털 현금’인 셈이지.

그럼 CBDC가 왜 필요할까? 스마트폰만 있으면 은행을 가지 않아도 빠르고 편리하게 거래가 가능하고, 기록이 남기 때문에 불법 거래나 돈 세탁을 막을 수 있대. 또, 전자지갑 거래라 자영업자에게는 은행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판매대금을 현금처럼 바로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하지만 단점도 있어. 모든 거래가 기록되어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가 있고,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을 쓰기 어렵지. 현재는 해킹 위험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어. 실제로 미국은 이런 문제들을 우려해 지난 1월 CBDC 발행을 원칙적으로 금지했어.

그럼에도 한국은행은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의 불안정성을 보완하고 안정적인 디지털 화폐 확보하기 위해 “한강 프로젝트”를 진행중이야. 지난 4월부터 6월 세 달간 실거래 테스트를 마쳤고, 7만 명 이상이 참여했어! 현재 특정 금융 회사나 핀테크 업체에 위탁 운영되는 복지 비용이나 바우처 사업에 CBDC를 활용하기에는 적합해 보여.

다만, 간편결제와 카드 사용이 익숙한 국내 환경에서 소비자가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렵다는 점은 한계로 꼽혀. CBDC의 상용화 여부는 추후 기술, 시장 반응, 국민 수용성 등을 고려해 상용화 여부를 중장기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래.